한지선 하차 요구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 61세 이모씨를 폭행했다고 합니다.
한지선은 술에 취한 채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에 올라 타더니, 다짜고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들도 폭행했다고 합니다. 결국 한지선은 폭행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고 하는데요.
한지선에게 폭행당했던 택시기사는 인터뷰에서 ' 한지선에게 아예 연락도 안왔다'며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에 한지선 소속사 측은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한지선은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지선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한지선 퇴출촉구성명서까지 나온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지선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6세이며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습니다. 2014년 KSB 2TV '드라마 스폐셜 - 운동화를 신은 부부'에서 조연이었던 은하 역을 맡으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MBC '킬미힐미', 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JTBC '맨투맨' 등에서 단역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KBS '흑기사' 정해라의 회사 후배 강주희 역을 맡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현재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정갈희 (진기주)의 비서 동료 모하니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는데요. 택시기사 폭행으로 논란이 되면서 드라마에서 하차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