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마약의혹 논란
15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게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마약을 투약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문호는 지난 2월 중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문호는 엑 스터시와 케 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2월 26일 압수수색 당시 소변검사를 통해 케타민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소변에서 마약이 검출되려면 일반적으로 3~5일 전까지 투약해야만 나온다고 하는데요. 소변에서 마약이 검출된 만큼 이문호가 경찰 수사 진행 중에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약의혹에 이문호측은 '케타민을 투약한 적 없는데 성분이 검출됐다면 2월 말 이문호가 강남 모 클럽에 갔을 때 누군가 고의로 케타 민을 술잔에 섞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클럽 MD중 일부가 '너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도 '강남 클럽이 다 없어져 놀러 못 간다'며 두차례 시비가 일어 클럽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에서 들어갔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문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코 카인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문호 측은 '이미 진술 단계에서 모두 설명했는데 마치 새로운 사실이 나온 것처럼 보도가 나와 곤혼스럽다'라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재 이문호는 본인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원은 앞서 이문호가 발부된 구속영장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신청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지난 3일 기각했으며 현재 검찰에서도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