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 영상삭제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일본 여행 중 남긴 브이로그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일본 현지인들의 음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여행 당시 모습이 담긴 브이로그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식당에서 혼자 식사 중인 주헌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식당의 소음도 그대로 담겼고, 중간에는 '몬스타엑스'라며 주헌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영상 말미에 누군가 '조센징'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비웃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독음 명칭으로 원래 인종 차별적인 의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인에 대한 멸시의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헌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영상을 올렸다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영상을 삭제했는데요. 영상을 본 팬들은 주헌에게 한 말은 아니지만 '조센징'이라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을 쓰는 것 자체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혐오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당사자가 듣는 곳에서 했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이미 유튜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시되면서 이를 뒤늦게 확인한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2015년 미니앨범 1집 TRESPASS의 타이틀곡 '무단침입'으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2년만에 음악방송에서 '드라마라마'로 첫 1위를 했으며 데뷔와 동시에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에서 매년 트로피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