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음주운전 사고
SK와이번즈의 내야수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음주운전 교통 사고를 내고 구단에 알리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고, 현장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9%의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였다고 합니다.
강승호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구단측에 바로 알리지 않았는데요. 24일 SK와이번스 구단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 도중 '내야수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한창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는데요.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 적발 후 구단에 바로 보고를 하지 않아서 구단측에서도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강승호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고 사고 다음날 경북 경산에서 열린 2군 경기에 나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K와이번스 측은 구단 자체 징계 수준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SK는 '소속 선수 관리 소홀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린다. 강승호의 음중운전을 KBO에 신고했고, KBO 징계와 별도로 구단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승호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