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황의조 공식발표 보르도

프랑스의 보르도가 황의조 영입을 공식발표했습니다. 보르도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황조는 보르도에 곧 도착해 메티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과 관련된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다' 라고 전했는데요. 

 

보르도가 추정치 200만유로 (한화 약 26억원)의 이적료를 감바 오사카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황의조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2017년 여름부터 약 2년. 함께 여행하게 돼 행복했다. 당신의 골은 마음을 뛰게 해줬고 팀을 몇번이나 구해냈다. 잘 다녀오라' 고 전했으며 이어 한국어로 ' 감사합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의조의 이번 유럽 진출은 선수와 팀의 갈망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요. 황의조는 자신의 보르도행에 대해 '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의조는 K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17년 여름 일본 무대로 진출했습니다. 황의조는 3시즌 동안 감바 오사카에서 뛰면서 팀의 주포로 활약했는데요. 황의조는 팀 내 최다 골이자 J리그 전체 득점 랭킹 3위의 결정력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J리그 베스트 11과 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황의조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이끌며 활약했습니다. 황조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프랑스의 3팀, 독일 3팀, 포르투갈팀, 스페인팀, 미국3팀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합니다. 

 

에이전트인 이반 스포츠 대표는 '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중국 팀에서도 연봉 400만 달러 (약 47억원)을 제의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 연봉보다는 유럽 진출이 우선' 이라며 프랑스 행을 선택했다. 언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게 그의 꿈'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 보르도 감독이 황의조 영입을 원했고, 주전 경쟁을 해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881년 창단한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6차례 리그 우승을 거둔 팀으로 프랑스 영웅 지네딘 지단이 1992년부터 4시즌 간 뛰기도 했습니다. 

 

 

황의조는 2019년 새해 소망에 대해 '유럽 진출이 꿈이다' 라고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을 밝힌 바 있는데요. 앞으로 보르도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