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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맞고소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 빌스택스에게 명예훼손 등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한 차례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에 박환희 측이 맞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박환희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 빌스택스 (본명 신동열)의 탤런트 박환희를 상대로 한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 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2009년 8월 처음 동거를 시작, 2011년 7월 30일 정식 결혼해 2012년 1월13일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으며, 빌스택스는 박환희에게 많은 폭행과 폭언을 했다. 이에 대한 사과와 용서가 몇 차례 있었다. 나아가 정식 혼인 이후부터 신동열은 일체의 부부 관계를 거부했고, 2012년 10월경 반포동 빌라로 이사한 후 이삿짐 정리 관계로 아들을 시부모댁에 데려다 놓고, 정리가 끝난 후 아들을 찾으러 가는 길에 다시 싸우게 됐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 박환희는 시댁으로 들어가 빌스택스와 갈라서고 싶다고 토로했으나 시아버지가 불 같이 화를 내 박환희는 겁을 먹고 그 집을 나왔다. 시아버지가 뒤 따라 나와 머리채를 잡혀 끌려 들어갔다' 라고  시댁의 폭행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2012년 10 하순경 별거를 시작했고, 박환희는 그 기간에 잠깐의 외도를 했다. 이후 박환희는 고열로 병원에 입원, 빌스택스에게 아들이 보고 싶다며 아들의 인형을 가지고 병원으로 와달라고 부탁했고, 병실에 도착한 빌스택스는 고열로 자고 있는 박환희의 휴대폰을 열어보고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빌스택스는 외도를 한 상대방을 병실로 불러 각서를 쓰게 하고 합의한 다음, 이를 빌미삼아 자신이 요구하는 대로 2012년 12월 24일 이혼 조건을 성립시켰다.  이후 2013년 4월16일 서울 가정법원으로부터 확인서를 받고 정식 이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면접교섭에 대해서는 빌스택스가 아들을 맡긴 시부모 집에 가서 몇 시간 보고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2013년 10월 13일부터 시부모에게 문전박대를 당해 아기를 보지 못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빌스택스는 ' 박환희가 5년이 넘도록 아들을 만나려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박환희 측은 '2013년 문적 박대를 당했다. 그리고 2014년1월경 다시 한 번 시부모님측에 울면서 제발 아기를 보게 해달라고 하였으나 ' 신동열이 재혼을 할 것인데 엄마를 두 명 만들 것이냐, 너도 재혼해라 너가 너 아들을 잊어버리는 것이 너 아들을 위하는 길이다' 라면서 완강히 거부했다. 신동열은 이때 전화번호를 바꾸고 박환희에게 알려주지 않아 연락을 할 수도 없어서 아들을 볼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2017년 9월 신동열은 느닷없이 박환희에게 연락을 취해 아들을 보라고 했다. 박환희가 아들 면접교섭 문제로 연락을 할 때마다 현재 신동열의 아내이자, 당시 여자친구가 끼어들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육비에 대해서는 ' 박환희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양육비 지금을 잘 이행했으나, 이혼 후 소득이 대폭 감소, 2013년에는 연간 수입이 86만원, 2014년 연간 수입42만원, 2015년 연간수입은 심지어 마이너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 태양의 후예' 방영 후 인지도가 올라 수입이 생기자 2017년 5월부터 다시 양육비를 보내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또 다시 수입이 적어져 몇 차례 보내지 못했고, 이때마다 신동열에게 양해를 구했다. 신동열은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충분히 사정을 알고 있음에도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자 하는 바 ' 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 박환희는 빌스택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빌스택스가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 사건에 대해 다시 도발하지 않는 한은 더이상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빌스택스 측은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은 박환희를 최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 밝혔는데요. 

 

이어 ' 박환희는 이혼 후 5년이 넘도록 아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빌스택스 고소에 박환희가 맞고소를 하면서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은 지속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