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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기소

손혜원 의원 기소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의혹은 지난 1월에 불거졌는데요. 



조카, 보좌관 등 측근들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원에 오랜된 건축물 14채를 사들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손혜원 의원을 고발하면서 검찰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 자료를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등 약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지인과 재단 등이 매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 등 총 72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조카 명의 빌려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혜원 의원과 함께 손 의원의 보좌관 A씨도 딸 명의로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 등 총 7200만원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속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남부지검은 18일 손혜원 의원을 부패 방지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에  손혜원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건물 매입은 투기 목적이 아닌 박물관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 밝혀주리라 믿는다. 목포에 차명으로 된 제 건물이 확인되면 저는 전재산을 내놓을 것이다. 처음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기소 내용을 보면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다른 조카 손창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