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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징역 더이스트라이트

김창환 징역 더이스트라이트 

검찰이 10대 보이밴드 '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환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문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문 PD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억지로 '엎드려 뻗쳐' 자세를 시키고 수십회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김창환 회장도 피해자에게 전자담배를 권했고 이를 거부하자 손으로 머리를 폭행하고, 문PD의 폭행을 보면서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회장에게 징역 8월을, 문PD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게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 이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13세와 17세로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아동이다. 회사의 재산이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 문PD와 회사는 증인신문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김창환 회장은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점, 피해해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엄중한 선고로 연예계에 만연해있는 아이돌 학대행위에 경종을 울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창환 회장은 최후변론에서 ' 프로듀서로 30여년 일하면서 만들었던 아티스트들에게 단 한 번도 욕설이나 체벌을 한 적이 없는데, 불미스럽게 이런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키울 때 제가 사랑하지 않으면 대중들이 사랑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 아이들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음악보다는 인성을 키우고 가치관을 올바르게 해주는 데 가족처럼 시간을 들였는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회사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 판사님의 올바르고 현명하신 판단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문PD를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창환 회장을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법인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판결 선고일은 오는 7월5일 열립니다.